아트워크 큐레이션 전문기업 미코앤디는 3월 4일부터 27일까지 부암동 제비꽃다방 갤러리에서 시인 윤동주의 시와 그림, 낭송과 음악이 어우러진 멀티 아트 전시프로젝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그리고(畵) 展’을 펼친다.
‘윤동주 열풍’를 몰고 온 이준익 감독의 영화 ‘동주’의 개봉 시기에 맞춰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인왕산에 올라 시정(詩情)을 다듬었던 윤동주 시인의 옛 감성을 잇는다는 취지로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제비꽃다방 갤러리로 전시무대를 마련했다.
윤동주의 삶과 시에 연계된 감성으로 구성된 미술 작품과 작가노트를 비롯하여 시낭송과 장르별 음악공연이 조화를 이룬 이번 멀티 아트 전시프로젝트는 유명 젊은 작가 10명(라오미, 황슬, 조장은, 신영훈, 구모경, 이현진, 김혜연, 이영지, 박소현, 이재)이 참여했으며, 싱어 송 라이터 차빛나의 어쿠스틱 무대와 주혜진 쿼텟의 재즈 콘서트 외에도 부암동에 위치한 ‘윤동주 문학관’을 방문한 대중과 문학애호가들이 느낀 감동을 그대로 이을 수 있는 시낭송과 클래식공연도 펼쳐질 계획이다.
한편, 윤동주 시인의 삶과 시를 사랑하는 한국 거주 일본인 20명이 모여 한 줄 시를 통해 감성을 공유하는 ‘서울하이쿠회(俳句)’가 이곳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 모임을 통해 시대와 국가감정을 초월하여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시인 윤동주에 대한 명성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코앤디 변지영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많은 사람들에게 문학과 미술, 언어와 비언어가 동시에 전하는 감성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교류하며,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예술놀이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미코앤디 개요
(주)미코앤디는 2015년 창립한 ‘아트워크 큐레이션’ 전문 기업이다. 다양한 장르와 영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과 아트 프린트 작품을 통한 미술 영역의 대중화를 펼치고 있다. 또한 아티스트의 활동 지원, 공간 아트웍 기획 및 컨설팅, 다양한 콘텐츠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더 즐거운 삶을 큐레이션 해드린다.